제주도민입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 프로는 못봤지만, 최근에 방송에 나왔었다고 하는군요.

퇴근 후 선배들과 약속잡고 저녁 7시쯤 도착했습니다.

장정 4명이서 돼지주물럭2, 한치주물럭2인분 주문했고요, 마지막에 공기밥 3개 볶았네요.

우선 돼지주물럭 먼저 올리고요... 조금 익어갈때쯤 한치주물럭 같이 올립니다.

이제 익히기만 하면 되네요.

에고, 먹다보니 중간사진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밥 볶은 사진이고요... 오늘 하루도 마무리를 배부르게 하네요.

가게 앞 주차장 나름 널널합니다.

낮시간에 브레이크 타임 생겼으니 애매한 시간이면 전화해보세요.

가격 적당하고, 주차도 편리한 편입니다.
맛은 나쁘지는 않은데, 줄서서 먹어야 할 음식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관광지 음식이 아닌 로컬 음식점으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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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슬부슬 비오는 11월 토요일, 제주도립미술관을 방문해서 모니카와 함께 하는 세계명화 여행전을 관람하려고 합니다.

다행히 비는 그치고,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하네요. 주차장도 여유롭고요.

카이로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투탕카멘 미라의 마스크를 모티브로 치칸카멘을 제일 첫 작품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친숙한 나폴레옹입니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캐릭터가 귀여워서 심각해보이지는 않아보입니다.

예전에 오르세미술관에서 관람했었던, 피리부는 소년도 전시되어 있고요.

루브르 박물관의 대표적인 모나리자도 귀여운 얼굴로 반기고 있습니다.

절규, 원작보다 더 심오해 보이네요.

모네의 양산을 든 여인을 관람하고, 모네의 미술책에서 원작과 비교해보기도 합니다.

김홍도의 서당을 보니 반갑네요.

누구의 작품일까요?

Hello! Pop 전시장에는 나는 행복하고 sheep다. 인형과 벽 그림을 이용한 재미있는 작품을 관람할수도 있습니다.

세계명화 여행전은 11월 29일까지이고 특별전시라서 어른 관람료 5천원, 어린이는 무료입니다.
주차는 당연히 무료이고요. 도깨비도로 근처라서 지나가시다가 들려서 관람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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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오지 않았었는데, 가을이라 그런지 하루종일 날씨가 맑은 날 퇴근길에 문득 별이 보고싶어지네요.

저녁 8시쯤 출발해서 도착해보니, 별천지입니다. 제주시 야경이 기가막힙니다.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계단도 쉽게 올라갈 수 있어요. 공기가 맑아서 그런듯...


계단을 올라가서 건물이 위치한 곳에 도착하면 아름다운 LED조명으로 길을 밝혀줍니다.


정식 명칭은 제주별빛누리공원입니다.


실감나는 입체영상(4D)관람은 키 120cm이상 관람 가능합니다. 5분간 상영하는데 아주 스릴있고 재미있어 합니다.
상영관 복도에는 학생들이 만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요.


4D영상이 끝나면 실내천체영상을 관람하고 옥상으로 가서 별자리 설명도 듣고, 천체 망원경을 통해 관측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도 직접 천체망원경을 통해 관측하고나서 신기해합니다.


입구에 있던 별빛, 누리 사진찍어봤어요.

날씨 좋을때 미리 전화 한번 해보고 방문하는것도 방법이겠네요.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라고 하니 미리 체크해보시기 바랄께요.

어른 5천원 학생 2천원, 유치원생 무료 입니다.

꼭 한번 가보시길...추천 드립니다. 다만 날씨가 좋을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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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끝나고 가을비가 내리는날, 점심식사를 하려고 근처 식당에 갔다가 갑자기 얼큰한 동태찌개 생각이 납니다.
조용히 나와서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슬기식당으로 향합니다.
제주시에서 동태찌개 맛집으로 유명한 슬기식당입니다. 점심때 즈음에 재료가 떨어지면 영업을 종료하니, 서둘러 가는게 좋아요.

12시30분쯤 도착했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찌개를 끓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하여, 20분 정도 기다렸다가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뚝배기 하나하나 직접 끓이는데, 밥을 다 먹을때까지도 식지않고 뜨거운 찌개를 먹을 수 있었네요. 메뉴는 딱 한가지이지만 매운맛, 순한맛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뜨거우면서 매콤한 동태찌개 맛은 조금 기다려서 먹어도 좋을 정도로 정성을 다 한 느낌입니다.

제주에서 향토음식도 좋지만, 얼큰한 동태찌개 한그릇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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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는 국수문화거리에 고기국수로 유명한 가게가 많이 있습니다. 어떤 가게는 로컬도 먹어보지 못할 정도로 시간을 가리지 않고 대기줄이 엄청난 곳도 있고요.

여름 막바지 점심시간에 신입사원이 고기국수를 먹으러 가자고 합니다. 장소는 국수문화거리가 아닌, 제주시청과 동부경찰서 중간쯤 대로변에 위치한 국수장터 입니다.

가격도 옛날가격이고요.(고기국수 6천원)
사진은 없지만 곱배기를 시킨듯 커다란 그릇에 한가득 담겨오는 국수는 개인적으로 제주시에서 제일 맛있는 느낌이네요. 국물도 진하고 국수도 쉽게 퍼지지 않고 마지막까지 꼬들꼬등들 합니다.

제주시를 지나가다가 간단하게 한끼 해결하는 느낌으로 들린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꺼에요.

당분간 국수문화거리쪽 보다는 회사근처 국수장터를 이용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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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도가 넘는 여름날, 오전11시30분 회사 동료들을 모아놓고 산방식당으로 출발하기로 합니다. 지난번에 12시에 출발했다가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 못먹고 포기했던 곳이기에...

주변 주차장은 이미 만차, 들어오고 나가는 차들로 복잡하긴 하지만, 조금 서둘렀기에 대기시간 없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10년전 본점에서 먹어봤던 밀면은 그저 그랬던 음식이었는데, 어렵게 먹어서인지 양념도 은은하고 뒤에 살짝 매콤하면서 달콤한 느낌이 나쁘지 않습니다.
양념이 잘 버무려졌고, 살코기와 잘 어울리네요. 점심시간이라 좀 애매하긴 했지만 막걸리 2병에 수육까지 시켜서 배가 엄청 부르네요.

수육은 간만에 먹었는데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장에 찍어먹고 면이랑 같이 먹으면 최고~
유명한 식당이지만 가격은 아직까지 착하네요. 대자는 양이 꽤 나오고요 소자 시키면 1인 6천원이니 맛집으로서는 나쁘지않은 가격입니다.

물론 수육 1접시 1만원은 옵션이지만요.

제주 생막걸리와 수육 한접시, 그리고 밀면 한그릇... 제주에서 한끼 식사로 추천할만 하네요.

Tip. 오전 11시 40분 정도 도착해야 대기없이 드실 수 있을 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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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탑동에 위치한 해변공연장은 매년 여름 휴가철 저녁시간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축제의 장이 열리는 곳입니다. 

휴가철을 맞이하여 제주시에 머무시는 분들은 한번쯤 바닷가 옆 공연장에서 공연관람을 하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2015 한여름밤의 예술축제 공연 안내 : 7월25일(토)~8월5일(수) 매일 저녁 8시

장소 : 제주해변공연장 (제주시 탑동)


7월 25(토) : [개막] 힘찬 개막의 메아리
7월 26(일) : 별의 빛나는 밤의 콘서트
7월 27(월) : 제주 섬! 합창이 열리는 날(어린이 합창연합회와 광주어린이합창단 연합공연)
7월 28(화) : 한여름 밤위 합창 향연(제주도합창연합회 합차단 합동공연)
7월 29(수) : 춤은 파도를 타고(무용협회 도지회 합동공연)
7월 30(목) : 한여름 밤의 국악 여행(국악협회 도지회 합동공연)
7월 31(금) : 얼쑤! 우리가락 좋을시고
8월 1(토) : "덕만이 결혼 원정기" 마당극
8월 2(일) : 2015 DJ PARTY IN JEJU
8월 3(월) : 2015 Band Day in JEJU
8월 4(화) : 몬딱도르라
8월 5(수) : [폐막] 2015년을 기약하며



개인적으로는 8월 4일 사우스 카니발의 공연도 기대되고요, 8월 1일 마당극도 보고싶네요. 


8월8일 부터는 2015 제주 국제관악제가 제주해변공연장에서 진행되니 이부분도 꼭 챙겨서 관람하시면 좋겠습니다. 

2015제주국제관악제 공연일정 : 제주해변공연장

월일
(요일)
제주해변공연장
8/8
(토)
식전공연/기장청소년리코더합주단)
푸른초장관악단
일신여자고등학교관악단
경남필하모닉청소년관악합주단
8/9
(일)
Brandt Brass Ensemble/러시아 
푸른초장브라스밴드
제주대학교관악단
8/10
(월)
In Medias Brass/헝가리
New Brass Big Band/독일
8/11
(화)
Spanish Brass
“LUUR METALLS”/스페인
한독청소년연합관악단
8/12
(수)
브라스 아츠 서울
Knabenmusik Meersbrug/독일
8/13
(목)
발달장애 드림위드클라리넷앙상블
연수구립관악단
강릉그린실버악단
8/14
(금)
계명심포닉밴드
대한민국해병군악동우회빅밴드
8/15
(토)
18:30 시가행진
19:20서울시립무용단공연
푸른초장브라스밴드
경축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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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중에 제대로된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어디로 가야할까...

해안도로변에 브랜드 커피점이 많이 생겼지만, 브랜드 커피는 그냥 서울에서 마셔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직접 원두를 엄선하고, 가게에서 로스팅을 거쳐 사장님이 직접 내려주는 커피, 종류별로 세잔을 마셨더니 카페인 과다섭취로 알딸딸하네요.


양봉하시는 부모님으로 부터 공수해온 밤꿀을 섞어서 만든...밤꿀라떼는 밤꿀향이 진하게 베여서, 쌉쌀한 커피맛과 조화를 이룹니다. 


'더 빌리지' The Village 는 가게이름 입니다. 제주시 연동 도로에서 한블럭 뒷편 조용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칵테일 바처럼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서 PD출신 사장님과 커피에 대해 이야기도 나눠볼 수 있고요. 


서울의 캘리그래프 작가님이 써주셨다는 글이 인상적입니다. 당신 참 괘찮은 사람...문구가 맘에 듭니다. 

작은 로스팅 기계에서 주인장의 노하우를 통해 맛있는 커피로 변신하는 곳입니다. 로스팅할때 근처를 지나게 되면, 커피향에 취할 것 같네요. 

주인장의 그림 솜씨도 감상해 볼 수 있고요...


직접 수작업으로 인테리어한 가게에서 제대로 커피를 맛보게 해준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밤꿀이 다 떨어지기 전에 밤꿀라떼 한잔 추천하며, 드립커피 한잔 맛봐야 하는건 당연한 말씀... 커피에 취할만한 부족함이 없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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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홍콩 친구들이 3박4일 간의 일정으로 여행을 왔습니다. 일정에 따라 코스 가이드 해주고 간단하게 야간 드라이브를 해봤습니다. 


제주시 탑동을 거쳐서 용연을 가면, 야간의 조명이 환상적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용연 다리는 구름다리로 출렁거리는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용두암 역시 야간 조명을 비추면 낮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용두암 밑으로 내려가는 코스는 2015년 6월 현재 안전문제로 출입이 통제되고 잇어서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용두암에서 바라본 탑동 야경입니다. 


용두암을 따라 해안도로를 쭉 달리다가 까페촌 앞 바닷가 데크에 가서 바람을 느껴봅니다. 



여름밤, 캔커피 하나 들고 제주시 용두암 일대 해안도로를 산책하면 제대로 제주를 느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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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해수욕장의 또다른 이름, 표선해비치해변에 6월의 첫번째 일요일 오후 늦은 점심을 먹고 간단한 간식만 챙겨서 달려가봤습니다. 

표선해비치해변은 썰물때 드러나는 넓은 백사장이 아이들과 함께 안전하게 물놀이하기에 제격인 곳인데요, 너무 완만하고 넓어서 자칫 밋밋한 느낌이 들기도 한답니다. 축구장 넓이 이상으로 그 모습이 드러나면, 역시나 아이들의 차지가 되네요. 


오늘은 레쉬가드나 수영복등은 챙기지 않고 그냥 가볍게 산책만 하고 오자고 했지만...역시나 바다를 갈때는 무조건 레쉬가드를 챙겨서 가야겠습니다. 엉덩이에 모래 묻히지 않으려고 엉덩이를 들고 모래놀이를 하네요. 


물 빠지기 전, 밀물 당시 야영장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넓은 잔디밭과 잘 정비된 야영장 시설, 그리고 돌담들이 깔끔합니다.


물이 다 빠지면, 앞에 보이는 바다가 모두 백사장으로 변신합니다. 엄청 완만하고 넓네요. 


백사장 초입에 잘 정비된 돌계단이 있어서 가볍게 간식먹기도 좋고, 앉아서 아이들 뛰어노는 모습을 보기도 제격입니다. 하지만 한여름에는 그날막 텐트라도 가지고 다녀야하겠죠~


도착하자마자 모두 신발을 벗어던지고 바로 달려가네요. 넓은 백사장에 모래놀이 세트는 꼭 챙겨오시길...


물이 깊지않고 완만해서 안심하고 아이들끼리 뛰어놀게 놔둡니다. 가끔식 모래파면서 조개도 잡아오네요.


모래가 부드러워 두꺼비집도 무너지지 않고 잘 만들어지네요.


결국 둘째는 옷이 다 젖고 말았습니다. 수건도 가져오지 않았는데... 돌아가는길에 화장실에서 가볍게 닦고 매트를 차 뒷자리에 깔고 아이들을 태워왔습니다. 


물이 빠지는 모습입니다. 모래사장에서 비치볼로 축구하던 옛날 생각이 많이 나네요. 


표선해비치해변은 잘 정비된 주차장과, 해변시설등이 넓은 백사장와 어울어져 가족끼리 와서 쉬엄쉬엄 즐기기에 적당한 해수욕장이라고 생각됩니다. 

당연히 주차비는 무료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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