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권 해안도로 드라이브중에 만난 보물, 별방진을 소개합니다.

별방진(別防鎭)은 ...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백과사전 내용으로 대체하고요~

1973년 4월 3일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4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중종 때 제주목사 장림(張琳)이 김녕읍에 있던 진을 이곳으로 옮겨 별방이라 이름하였다. 성의 총길이는 1,008m, 높이는 3.5m 정도이다. 성에는 관사와 창고가 있었고, 동·서·남의 세 곳에 문이 있다. 성을 쌓을 때 흉년이 심하여 부역하던 장정들은 인분(人糞)까지 먹어가며 쌓았다는 이야기가 인근에 전해온다. 구좌읍 하도리는 옛 지명이 별방이며, 서문리는 별방의 서문 안에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예전에 사진으로만 보던 장소였는데, 우연히 아이들과 근처를 지나가다가 차를 멈춥니다. 별방진 안쪽으로 무 밭이 가지런히 정렬되어서 보기가 좋네요. 제가 하는 텃밭의 무는 영...꽝인데 말이죠...

하도리 포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고요... 해안도로 지나가다가 차를 세우면 됩니다.

별방진 위에 놀라서 내려다보면 거친 바닷바람으로 어린이들은 처음에 조금 무서워 할 수 있겠네요. 첫째가 무밭으로 당장이라도 뛰어내려갈 것 처럼 포즈를 잡네요.

안쪽에 계단이 있어서 올라갈 수 있고요.

바위 틈틈이 이름모를 풀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쪽 구석에 말님께서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말 앞으로 3명의 그림자가 보이시죠?

백년초가 입구에 자리잡았네요... 맞은편에 많이 있더라고요.

Hado, 방파제에 글씨가 멋스럽습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멀리 바다를 바라볼 수 있고요, 사진도 예쁘게 잘 나오는 장소네요.

당연히 무료이고...중요한 곳이니 잘 관리되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키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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