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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6.29 제주시 해안도로 보말잡이
  2. 2015.05.01 제주에서 맛보는 보말칼국수 2
장마 중간에 날씨좋은 일오일 오후, 근처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떠나봅니다.
조천읍사무소에서 해안도로 방향으로 쭉 들어가다보면, 중간중간 차들이 세워져있고, 사람들이 바닷가에 들어가서 보말을 잡고 있네요.

어른들이나 아이들 모두 어렵지않게 금방 잡을 수 있답니다.

다만, 넘어지지 않도록 운동화나 아쿠아트래킹화 정도면 좋겠고요. 슬리퍼 신고 오신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금세 잡을 수 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계속 잡는데, 잡다보니 작은 그릇만 채워서 밑반찬으로 해먹으려합니다.
물이 맑아서 물속에 있는 보말도 쉽게 확인할 수 있네요.
10여분 잡다보니 작은 통 한가득 모였습니다. 근데 보말은 까는게 일이죠...


소금물에 해감한뒤 삶아서 핀이나 바늘 같은 도구로 알맹이를 빼놓습니다. 빨간색은 소라게에요.


어릴때는 요리없이 그냥 삶아먹었는데, 이걸 버터에 살짝 볶아먹으면 쫄깃쫄깃하고 달콤한 훌륭한 요리가 탄생합니다.

보말칼국수도 좋지만 보말 파스타를 만들어도 고소한 맛을 낼 수 있겠네요.

한번 도전해보자구요. 다만, 필요이상으로 많이 잡지는 말고, 아이들이랑 좋은 경험 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키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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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살면서 가장 곤혹스런 질문중 하나가 맛집 추천해달라는 질문입니다.

여행으로 오는 분들의 상당수가 제주만의 음식을 드시고 싶어하시는데, 상당수의 관광지 근처 식당들은 가격도 비싸고...암튼 그닥입니다.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후배가 보말칼국수를 먹자고 합니다. 어릴때 바닷가에서 보말을 잡아서 삶아먹곤 했는데 칼국수 재료로도 쓰이나봅니다.

칼국수 면 밑으로 보말이 꽤 많이 잠겨있어서 그런지 국물이 고소하네요. 이왕 먹는거 수육도 한접시 시켜봤습니다. 이런 고기 한점에 천원이네요... 수육은 추천에서 제외할께요. 가성비가 부족해요.

주방은 오픈 구조로 돠어있어서 깨끗한 느낌을 받습니다.

구조용 벽돌사이에 나무를 끼워넣어서 인테리어를 했네요. 신선합니다.

사실 왕만두도 먹었는데 괜찮았고요. 여행지에서 간단하게 한끼 해결할때 보말칼국수 한그릇 추천합니다.


하르방 밀면은 제주시 터미널 근처에 있고요.. 7천원 이내에서 색다른 칼국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먹고나면 속이 따뜻해져요

Posted by 키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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