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현고등학교 뒷편에 위치한 별도봉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고등학교 다닐때 점심시가에 도시락을 들고 별도봉 정상에 올라가서 밥을 먹곤 했었는데, 벌써 시간이 흘러 옛 추억으로 간직하게 되네요.
옛 기억에 뛰어서 5~10분이면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낮은 곳입니다. 하지만 경사가 있어서 만만하게 보면 안되요.
사라봉에서 별도봉 까지의 올레코스를 걷다보면, 제주항과 넓은 바다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산과 바다가 어울어져서 산책하기에 딱 좋은 코스입니다.
마주오는 사람들과 가볍게 목례라도 하면 더욱 기분이 좋아집니다.
저 멀리 삼양해수욕장까지 보이네요.
이곳이 바로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최고의 장소라고 감히 추천하는 곳입니다. 산과 바다, 넓은 벌판이 한곳에 마련되어 있답니다. 제주시 화북1동 4595 로 검색하셔서 주차하고 1분만 걸어가면 되는 곳입니다. 지도상에 빨간색으로 표기된 곳이고, 주차장에서 1분 걸립니다. 유명 관광지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이곳을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음료수와 간식 꼭 챙겨오세요...주변에 아무것도 없답니다.
이곳에서 조카들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수건돌리기 등 옛날 놀이도 해봤는데, 경치가 좋아서 더욱 기억에 남는 장소입니다.
뒤편으로 별도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고요.
별도봉에서 바라보는 사라봉 석양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힘든줄도 모르고 한시간 넘도록 오름 두개 넘나들었네요.
사라봉과 별도봉은 제주시에서 꼭 가봐야 할 장소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주차는 당연히 무료이고 시원한 물이나 음료수 꼭 챙겨오세요. 편의시설은 거의없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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