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 보내주는 열린제주시 2015.06 책자가 도착했습니다.
책자 표지사진이 얼마전 소개해 드렸던 용연이라서 더욱 반갑네요.

2015년 여름 제주도 해수욕장 개장기간 및 시간이 책자 뒷면에 소개되었네요.

7월1일~8월 31일 기간동안 주간,야간 모두 이용가능합니다. 사실 해수욕장 개장 전이라 간단히 씻고 오는데 불편한 점들이 있었는데, 이제 보름 남았네요.

여름에 오시는 분들은 그늘막텐트 하나 정도는 챙겨오세요~
Posted by 키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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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으로 항공사를 선택할때 저비용 항공사를 많이 이용하곤 합니다. 

그중에 가끔 이스타 항공을 이용할 때가 있는데요. 항공권을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 사진처럼 커핀그루나루 허니버터 브래드 무료증정 쿠폰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음료 1잔당 허니버터 브래드 1개가 무료이니...제주도에 도착 후 간단하게 차한잔 하면서 간식으로 괜찮지 않나요? 

항공권 날짜로 부터 3일 이내까지 유효하니, 너무 미루다가 아까운 기회를 놓칠수도 있겠네요. 한라봉쥬스와 아메리카노 한잔을 시키고, 허니버터 브래드 2개를 무료로 받았습니다. 앗, 우측의 생크림이 무너져 버렸네요. 둘째가 급해서 포크로 급하게 건드려서 그랬습니다. 사이좋게 한라봉 쥬스를 작은컵에 나눠주고 간식타임을 가져봅니다. 


네명이서 음료 2잔, 허니버터브래드 2개...만원이 안되는 금액으로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여서 해안도로 구경은 다음에 해야겠네요. 


제주도 여행시, 이스타 항공을 이용한다면 항공권을 유심히 살펴보세요!!! 커핀그루나루의 허니버터브래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항 근처 용두암 해안도로에 위치하고 있으니 가까워서 더더욱 좋습니다. 


Posted by 키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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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월에 해안가를 둘러보다가 놀란점이 검은색 해초같은 것이 해안으로 밀려와서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괭생이 모자반이라는 것인데, 식용은 아니고 저도 처음보는 현상이라 궁금하기도 합니다. 


 제주도내 대표적인 해수욕장(협재, 함덕, 김녕)들도 같은 고민거리를 가지고 있는데요중국 해안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만 될 뿐 정확한 발생지역과 유입경로도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괭생이 모자반이 제주 해안가에 이어 항포구에까지 밀려들어 선박 운항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어 우선 긴급 수거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의 겨울바다는 매력이 넘칩니다. 물이 빠지는 상태에서 갈매기들이 먹이를 찾아 단체로 찾아왔습니다. 


 제주시 삼양동에 위치한 작은 포구는 한적한 상태입니다. 빨간색 등대근처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강태공도 있네요. 초등학교 시절 이근처에서 대나무 낚시를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여기도 해안가 바위 위로 매생이 모자반이 밀려왔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기 전에 치워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낚시대를 하나 구해야겠네요. 어릴때 이후로 낚시를 해본적이 없지만 어릴적 고기를 잡았을때의 짜릿한 손만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 멀리 구름이 한라산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겨울이지만 제주도는 따뜻한 날씨로 삼양동 올레길을 걷는 분들도 여럿 계시네요. 


 날씨가 좋은니 삼양해수욕장 백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보이네요. 빨리 여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은 지난 포스트에서 밤에 찍은 사진을 올렸던 곳입니다. 확인


 제주도 겨울바다, 매생이 모자반의 습격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아름다운 제주도. 한마디만 더 하자면 제주도에 강정 해군기지 건설하겠다고 자연경관 망치지 말고 그럴 자본과 인력으로 바닷가 해안 정비에 인력을 투입해주는 것은 어떨런지...


Posted by 키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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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23일 다랑쉬 오름을 내려와서 맞은편에 아담하게 보이는 아끈다랑쉬 오름을 올라가보자. 


아끈다랑쉬 오름은 다랑쉬 오름 동남쪽에 위치한 해발 198m인 분석구이다. 다랑쉬 오름과 나란히 닮은 꼴을 하고 다랑쉬 오름에 딸려있는 나지막하고 자그마한 오름이란 뜻에서 아끈다랑쉬(작은다랑쉬)라 부른다. 정상에 올라서면 분화구 모양이 마치 원형 경기장을 연상케 하는 작고 귀여운 오름이다. 


자, 다랑쉬 오름을 갔다왔으면 바로 맞은편 아끈다랑쉬 오름을 올라가보자. 억새로 뒤덮힌 전혀 다른 느낌의 오름을 경험할 수 있다. 


올레길을 걷듯이 3~400m 정도 가볍게 걷자.



오름 전체가 억새로 덮혀있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다. 


왼쪽으로 가야할지, 오른쪽으로 가야할지... 필자는 왼쪽을 선택해서 아래 사진과 같은 길을 10분 이상 헤매다가 다시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되돌아 왔다. 진입로 화살표 방향이 잘못되어 있으니 이글을 보시는 분은 실수하지 않기를...


잘못된 이정표를 따라가면 아끈다랑쉬 오름 둘레길을 걷게 되지만... 중간에 길이 거의 끊겨있어서 되돌아와야 했다. 


이제 제대로 올라가보자. 온통 억새로 되어 있고 사람 손을 덜 탄 조금은 자연스러운 느낌이다. 


억새 사이로 정상에 나무 한그루가 멋스럽게 자라고 있다. 


아끈다랑쉬 오름에서 바라본 다랑쉬 오름이다. 


억새 사이로 성산 일출봉이 보인다. 분화구 한바퀴 돌면 멋스러울듯. 


내려오는 길에 한컷, 왠지모르게 나무사이로 지나가게 되는데 비밀의 문처럼 느껴진다. 



정상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샷.


30분이면 충분히 정상에서 제주 억새길을 멋스럽게 느낄 수 있는 개성만점의 오름이다. 어린이들도 정상에 올라가서 한바퀴 달려보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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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3일 제주의 겨울날, 바람이 불어 조금 쌀쌀한 날씨이긴 하지만 구름이 멋진 날 집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다랑쉬 오름으로 출발해본다. 


다랑쉬오름은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해발 382m의 분석구로 제주도에 분포하는 360여개의 오름들 중에서 오름이 갖고 있는 규모, 경사, 분화구 등 화산지형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대표적인 오름이다. 

다랑쉬의 유래는 다양하게 전해지는데, 산봉우리의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보인다하여 도랑쉬, 달랑쉬, 월랑봉 등으로 부르고 있다. 다랑쉬는 높은 봉우리란 뜻의 우리말인 '달수리'의 변화된 형태로 남아있는 고구려어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분석구는 스트롬볼리형 분출에 의하여 분출된 분석, 화산탄, 스패터 등이 화구 주위에 쌓여 형성된 산체로 구성암석이 단일 성분이며 넓은 화산지대에 독립한 산책들을 이루고 있다. 제주도에 분포하는 오름의 대부분이 분석구에 해당하며 원형, 말굽형, 원추형, 복합형 등의 분화구를 갖고 있다. 


다랑쉬오름 인증샷. 이제 올라가봐야지...

탐방로 입구에는 무료주차 OK, 간이화장실, 탐방안내소, 그늘을 만들어주는 정자, 평상 등이 있다. 안내소에 음료자판기 한대만 있으므로 간단한 도시락이나 간식을 챙겨오는 센스가 필요하다. 

다랑쉬오름 탐방로 입구부터 정상까지의 경로로 맨 마지막 Endomondo App으로 측정한 등산경로와 동일하게 나타나니 신기하다. 

이제 올라가보자. 근데 시작부터 경사가 만만치 않은데... 오름이라 뒷동산 올라가는 기분으로 왔는데 얼마전 다녀왔던 한라산 산행이 살짝 떠오르네요. 

정상까지는 대략 30분 정도 걸리는데 경사도가 30~40도 정도로 느껴지네요. 

다랑쉬 오름 올라가는 중간에 뒤돌아서 찍은 사진에 보이는 또하나의 오름은 아끈다랑쉬 오름이다. 저 멀리 성산일출봉도 보이고 확 트여있어서 마음까지 상쾌해진다.

급격한 경사를 올라서면, 전망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쉼터가 있어서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를 먹고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다. 

엇, 초점이... 해발 382.4m를 가리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다랑쉬 오름 분화구 모습으로 분화구 규모가 생각보다 꽤 커서 놀랐다. 



다랑쉬오름만 놓고 본다면 1시간에서 2시간 사이에서 제주 동부지역의 경관을 살펴보기에 좋은 장소라고 생각된다. 경사도는 30도 이상 되지만,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가족끼리 다녀오기에도 좋겠다. 다만, 아이들이 어리다면 조금 힘들수도 있겠다. 


다랑쉬오름 맞은편 아끈다랑쉬오름을 올라가보자~

Posted by 키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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