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가을, 운동을 하긴 해야하는데 자전거가 제일 만만하기에 고르고 고르다가 선택한 모델이 다혼 보드워크 D7 2014 일본판입니다. 

접이식이라서 야외 나갈때에도 차 트렁크에 넣어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가볍고 잘나가는 접이식 모델중에서 고르다 보니 블루 톤의 보드워크가 제 세컨드 애마가 되었습니다. 


 접이식이기에 그냥 인터넷으로 배송시켰습니다. 사진처럼 안전하게 박스에 잘 포장되어서 배송되었고요. 각종 보호대를 제거하는데에도 시간이 꽤 걸리더군요. 포장 상태 아주 괜찮습니다. 

 페달은 조금 무거운 편이네요. 나중에 로또 4등 당첨되면 가벼운 페달로 바꿔야겠네요. 자전거 본체 페이트 벗겨지면 칠하라고 같은 색상의 에나멜 페인트 같은게 같이 들어있습니다. 집에서 페달 조립할려면 스패너는 당연히 있어야 겠지요.


 처음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해보면 거의 바람이 빠져있기 때문에 타이어 바람을 넣어줘야 하겠죠. 근데 타이어 바람넣는 방식이 일반 싸구려 자전거랑은 조금 다르네요. 당황스러웠지만 자전거 펌프살때 옵션으로 들어가 있는 장치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다혼 보드워크 D7 모델은 슈레더 타입의 밸브이기 때문에 어댑터를 연결하여 넣어야 합니다. 아우 ... 이거 불편하네요. 그냥 싸구려 생활자전거만 타보다가 이런 어댑터 까지 써야하다니... 처음에는 어댑터 연결하고도 바람넣을줄 몰라서 땀을 삐질삐질 흘렸습니다. 

 슈레더 밸드에 어댑터를 끼우고 스위치를 위로 제낀 상태에서 바람을 넣어주는 것입니다. 어디 설명서에도 없네요...


 보드워크를 조립하고 근처 공원으로 출발합니다. 가을날 단풍이 절정이여서 산책하는 사람도 많고 자전거 테스트하기에 딱 좋은 날씨입니다. 


 기어 변속은 변속레버 스위치를 누르면 1단씩 올라가고, 기어를 낮출때에는 검은색 레버를 위로 한번씩 제껴주면 됩니다. 손잡이는 브라운 가죽으로 장착되어 있어서 느낌이 따뜻합니다. 

 시리얼 번호가 본체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제 자전거 시리얼 번호 인증합니다. 


 본체 프레임을 접는 방식은 생각보다 쉬운 편입니다. 



 자전거 스탠드도 일반적인 방식과는 조금 차이가 있네요... 아무튼 소소하게 당황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동안 워낙 저렴한 생활자전거만 타다보니...


 브레이크 성능도 괜찮고 가속성능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기본 제공 안장도 나름 편안하고 핸들 손잡이와 같은 색상으로 뭔가 조금은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자전거의 기본(무게, 가속, 브레이크)에 충실하고 쉽게 접을 수 있는 접이식의 장점까지, 그리고 디자인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보드워크 D7 2014 일본판 소개를 마치겠고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타이어 공기압 방식이 낮설다는 점이 조금 마이너스 입니다. 

 

얼마전 안장 밑에 브레이크 반사판을 떼어내고 알리에서 주문해서 받은 레이저 브레이크 등을 새로 설치했습니다. 다음 포스트에 레이저 브레이크 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Posted by 키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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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월 평일 저녁, 날씨도 풀렸고 몸도 근질근질하여, 자전거를 타고 삼양해수욕장과 근처 해안도로, 그리고 포구를 둘러보려고 한다. 

 제주시내에도 주택가 바로 옆으로 어선들이 정박되어 있는 포구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삼양해수욕장은 제주시내 중심권에서 버스로 10~15분이면 갈 수 있는 곳으로, 해수욕장 주변 해안도로를 따라가다보면 포구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포구 앞에서 어선을 만져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갈 수 있겠다. 


 제주의 전형적인 돌담 앞에 현대화된 버스 정류장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 포구까지 시내버스가 다니네요. 저도 몰랐던 사실입니다. 


 포구 앞에서 뒤로 보이는 야경은 삼양해수욕장 인근 모습이다. 


 자전거로 30여분 운동하기에 적당한 거리여서 앞으로도 자주 바람쐬러 나와야겠다. 



 봄이 되면, 이곳 난간에 앉아서 맥주한잔 마시면 저렴하고 분위기 있을 것 같다. 


삼양 해수욕장을 끼고 좌우 해안도로를 가볍게 산책해도 좋겠고, 자전거로 둘러보기에도 제격이다. 물론 여름에 검은모래 찜질은 덤으로 즐길 수 있겠다. 

 겨울철이여서 그런지 삼양해수욕장 모래사장은 모래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덮어두어둔 상태이다. 삼양해수욕장에 대한 글은 추후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Posted by 키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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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40 정도 되는 초등학생 조카 생일 선물로 자전거를 주문했습니다.

20인치 접이식 폴프랭크 브랜드로 선택...접이식 자전거는 조립할게 거의 없기 때문에 조립비도 아낄 겸..

 

커다란 박스가 도착했습니다.

 

 

박스 안에는 자전거가 어떻게 놓여져 있었을까요? 안을 한번 보겠습니다.

 

 

박스 내부를 보면, 뾱뽁이와 골판지 등으로 기스없게 2차 포장이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실제로 자전거에 기스나 흠집같은 것을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어요.

 

박스에서 자전거를 꺼내어 안장을 살짝 끼워주고, 핸들을 선이 꼬이지 않게 맞춰서 일단 자리만 잡아봅니다.

 

 

99% 자전거의 모습을 갖췄네요... 이제 비닐 벗겨내고, 골판지 제거...주변 정리를 합니다.

 

 

 

타이어에 바람을 넣어주고, 살펴보니...깔끔한 폴프랭크 접이식 자전거가 조립 완성입니다.

아참, 자전거 주문하면서 별도로 타이어 바람넣는 펌프와 자물쇠도 같이 구입했습니다. 집에서 바람 넣으니 무척 편하더군요.

 

이제 차에 실어서 생일 선물을 배달해주면 끝!

 

아차...앞바귀에 브레이크 패드가 살짝 걸리는 느낌이 있어서 나사 하나 풀어서 유격 조정 해줬더니 ... 이상없습니다.

 

접이식 자전거는 왠만하면 조립 옵션 없이 그냥 배송받아서 설치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총평 : 깔끔한 디자인, 튼튼한 포장, 무게는 조금 나가는듯, 무난하게 동네 마실용으로 초등 고학년 부터 타고 다니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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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키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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