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4일 토요일 오후, 동문시장에 바람쐬러 가신다는 어머니를 중간에서 픽업하여 같이 구경가는 길입니다. 

참고로 동문시장은 제주시내에서 가장 큰 재래 시장으로, 생선이나 과일, 각종 기념품류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시에 숙소를 구하셔서 저녁때 산책겸 해산물 구경도 하고 저렴하게 회 한접시(1만원) 구입하셔서 숙소에 가셔서 드셔도 좋을 것 같네요. 

사진 찍는 도중 어머님이 잠깐 출연하셨네요.


파래, 조개, 새우 같은 것들도 당연히 있구요. 

오른쪽에 하얀 생선이 생물 조기입니다. 서울에서 바짝 마른 조기 구이먹다가 생물 조기 구워먹으면 그 맛이 끝내줍니다. 


제주산 방어회 한접시 1만원, 제주산 광어회 한접시 1만원이네요. 양을 보아하니 2~3명이 가볍게 먹기에 부족하지 않을 것 같아 보입니다. 비싼 횟집도 좋지만 시장에서 저렴하게 구입해서 먹으면 더 알차겠네요. 


옥돔 파는 생선 가게도 무척 많습니다. 돌아다니다가 맘에 드는 녀석들(너무 작으면 먹을게 없기때문에 보통은 중간사이즈를 추천함)을 골라서 구입하면 됩니다. 


잘 마른 옥돔을 8마리(2만원)에 어머니께서 구입하셨습니다. 한마리 구우면 4식구 한끼 식사로 굿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4마리 만원에 있는 옥돔의 크기는 대략 길이 30cm 정도 되는 중간 사이즈 입니다. 근처 가게에 조금 더 작은 옥돔은 5마리 1만원에 팔고 있었고요. 


고등어도 잘 말려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고등어와 옥돔은 전혀 느낌이 다른 생선이라 번갈아가면서 구워먹으면 질리지 않고 좋지요. 


제주시에 위치한 동문시장은 동문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해도 좋긴 하지만, 주말 오후 같은 경우는 주차장이 꽉 차서 조금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최초 30분 무료, 추가 30분 500원으로 한시간에 500원으로 큰 부담은 없긴 합니다. 


동문시장은 편한 복장으로 천천히 걸어서 둘러보는 것이 좋겠네요. 



Posted by 키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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