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둘째날, 집에 가만히 있기는 답답하고...집에서 바라보니, 한라산이 구름도 없고 깨끗하게 보이길래, 무작정 달려가봤습니다...오늘의 목적지는 1100도로 습지 탐방로 입니다.

해발 1100미터, 표지석이 대신 말해주고 있네요.

1100도로 올라가는 길에 먹이를 찾아 내려온 노루들을 봤었는데, 여기도 있네요.

습지는 보존을 위해 지정된 탐방로를 통해서만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아주 예전에는 그런 시설이 없었기에... 습지에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돌아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네요.

막상 올라와보니, 역시나 구름이 끼어있네요.

까마귀 두마리가 목욕을 하던중에 한마리는 날아가버리고...

습지의 주인은 까마귀인듯 하네요.

휴게소 옆으로 눈 쌓인 흔적이 아직까지 남아있네요.

한라산 습지, 제주도의 숨겨진 모습을 한번쯤 둘러보시고 산책하는 여유를 가져보세요.

Posted by 키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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