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에 저장된 사진을 살펴보다가 2003년 11월에 중국 북경 출장중 휴일에 관광했던 사진을 추억을 되살리며 올려본다.
매일 밤을 세며 일하다가 휴일 하루 북경 관광하러 출발. 천안문 광장, 자금성, 만리장성, 이화원 순서로 북경 여행을 떠난다.

2003년도에 찍은 사진이기에 지금과는 분위기가 조금 다를 수 있다.

천안문 광장에서 오후에 국기계양식을 보러 중국 전역에서 단체로 관광을 온다고도 한다.


사진을 보면서 당시 느낌을 적어보자면, 무채색의 칙칙한 느낌... 그리고 그때만 하더라도 스모그가 있기는 했지만 지금보다는 덜 했다고 감히 이야기 할 수 있다.

자금성 안으로 들어가면서 규모에 놀란다.

날씨가 쌀쌀해서 사람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다.

자금성 뒤로 작은 산 위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자금성의 크기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필수 코스이다.



자금성은 눈으로 재빠르게 둘러보고 나오는데만 1시간이 넘게 걸릴 정도로 규모가 엄청나다.

tv에서 보는 만리장성은 단순히 성벽 느낌이었다면, 실제 그 앞에서 만리장성의 크기에 압도당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산 능선에 건설된 만리장성의 높이는 왠만한 5층 건물 정도이다. 높이도 엄청나고 만리장성 안의 넓이 또한 엄청나게 넓다.


만리장성은 경사가 심하기에 옆에 정신 바짝 차려서 걸어야 한다.





만리장성을 구경하고 나서 마지막 일정으로 이화원을 방문한다. 천천히 해질 무렵 산책하기에 좋아보인다.


북경만 10여차례 방문해봤지만, 만리장성 앞에서 엄청난 규모와 크기에 놀랐던 감정이 아직까지 남아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과 만리장성을 방문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북경하면 ...대표적인 음식 북경오리. 출장을 가게되면 일주일에 2~3번은 저녁에 항상 북경오리를 먹으러 다녔던 기억이 있다. 이또한 추억으로 자리잡고 있다. 홍대 근처에 중국인이 운영하는 북경오리 전문점에 기대를 하고 갔었지만 실망만 하고 돌아왔었다.
북경에 다시 갈 기회가 된다면, 만리장성과 북경오리는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