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티투어

제주에서 맛보는 보말칼국수

키ss 2015. 5. 1. 18:57
제주에 살면서 가장 곤혹스런 질문중 하나가 맛집 추천해달라는 질문입니다.

여행으로 오는 분들의 상당수가 제주만의 음식을 드시고 싶어하시는데, 상당수의 관광지 근처 식당들은 가격도 비싸고...암튼 그닥입니다.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후배가 보말칼국수를 먹자고 합니다. 어릴때 바닷가에서 보말을 잡아서 삶아먹곤 했는데 칼국수 재료로도 쓰이나봅니다.

칼국수 면 밑으로 보말이 꽤 많이 잠겨있어서 그런지 국물이 고소하네요. 이왕 먹는거 수육도 한접시 시켜봤습니다. 이런 고기 한점에 천원이네요... 수육은 추천에서 제외할께요. 가성비가 부족해요.

주방은 오픈 구조로 돠어있어서 깨끗한 느낌을 받습니다.

구조용 벽돌사이에 나무를 끼워넣어서 인테리어를 했네요. 신선합니다.

사실 왕만두도 먹었는데 괜찮았고요. 여행지에서 간단하게 한끼 해결할때 보말칼국수 한그릇 추천합니다.


하르방 밀면은 제주시 터미널 근처에 있고요.. 7천원 이내에서 색다른 칼국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먹고나면 속이 따뜻해져요